
이후 술자리에서 상철은 영숙에게 "사는 게 걸리냐"며 거주지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즘 가깝다"고 어필했다. 이에 영숙은 "상철님은 어차피 갈사람이다"라고 못박았다. 상철이 "같이 데려갈거잖아"라고 하니 영숙은 "그건 상철님 생각이다. 나는 못 간다. 나는 안 갈 거다. 내 라이프는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슨 물건이냐. 데려가고 갖고 가게"라고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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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영철은 "잘 잤냐며" 광수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엉덩이를 푹 치며 화해의 제스쳐를 보냈다. 광수도 미소를 화답하며 잠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요청했다.
광수는 "내가 먼저 사과하겠다"며 "화가 나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말을 강하게 한 거 미안하다"고 말했다. 영철은 "그 순간에 나는 말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와전시키면 많은 사람이 더 올 것 같았다. 난 뒤끝 없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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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영자와의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와는 어제 대화가 없더라"고 말문 열었다. 이에 영자는 "영수님한테 조금 서운한 것도 있고, 할 말이 없더라 더이상"이라며 관계가 정리됐다고 알렸다. 이에 상철은 "솔직히 영자님 스타일을 좋아한다. 운동 잘하는 여자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덕후 취미도 비슷해 대화가 잘 통했다.
![[종합] "영숙 경각심 가져" 16기 영자, 상철에 호감 후 돌변 "광수에게 가고 싶어" ('나는솔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69440.1.jpg)
영자가 그런 영숙의 스타일을 더 선호하냐고 묻자 상철은 "아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게 최고다. 영숙과는 모든 게 다 안 맞는다. 고양이를 보고 기겁하더라. 인형도 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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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제일 데이트 다운 데이트였다. 말이 너무 잘 통했다. 취미나 공통 관심사들이 있어서 괜찮다고 느꼈다. 끌림이 있었다. 더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관심을 보였다.
상철은 "생긴 호감 정도가 영숙님하고 영자님하고 망설여지는 정도다. 편한 단계로 만들어보고 싶다. 근데 그걸 영숙님한테 안들키고 해야 하는데 그게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영숙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종합] "영숙 경각심 가져" 16기 영자, 상철에 호감 후 돌변 "광수에게 가고 싶어" ('나는솔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6944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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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집에 살림 맡아 줄 사람을 찾아라"라고 일침했고, 상철은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해주겠지"라고 했다. 영숙은 영자를 찾아가 상철과의 데이트를 물었고, 영자는 "생각보다 나랑 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영자에 "너가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이후 영철은 상철과 정자에서 대화를 나눴다. 영철은 "영자는 여기서 누군가 커플이 돼서 나가고 싶은 욕구가 크다. 나는 영자가 상철이 끌리는 이유를 물어볼 거다. 방송 분량이 목적이냐고. 형한테 장난치면 안된다고"라고 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데프콘은 "여기저기 사과하고 다녀야 할 듯"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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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끝나고 영자는 "바꾸면 안되냐"고 했다. 영숙이 "그러면 상철님이 뭐가 돼"라고 하자 영자는 "번복을 했다. 상철님한테도 미안하고 왜 저러지 싶을 거다. 이상하게 손을 들고 싶었다. 광수님한테 갈까 생각했다. 혼자 먹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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