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야도’ 멤버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진짜 야도에서 방출이다”라는 이장 이대호의 선포에 긴장 가득한 둘째 날을 맞이했다. 먼저 전날 설치해 둔 통발이 평가의 기준이 됐다. 유희관, 정근우가 텅텅 빈 ‘텅발’로 유력 방출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대형이 통발로 장어를 잡으며 순식간에 방출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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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족할 수 없는 멤버들은 해루질 장소로 이동했다. 방출 위기에 처한 유희관, 정근우는 누구보다 열심히 해산물을 찾았다. 이에 유희관은 성게, 소라를 연달아 잡았지만 큰 그림을 그리던 이장 이대호는 이를 점수로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힘들게 잡은 해삼마저도 금어기라 놓아줘야 는 상황.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유희관은 끝내 전복을 잡으며 점수를 획득했다.
KBO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하는 유희관을 뒤로하고, 정근우도 심기일전하여 해루질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는 정근우가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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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멤버들은 청게찜, 청게해물탕 등 청게를 이용한 음식들과 가리비, 소라, 전복을 넣은 해물볶음밥, 그리고 갖은 재료를 모두 튀긴 모둠 튀김까지 푸짐한 한 상을 준비했다. 오직 ‘진짜 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니퍼트는 “집에 가기 싫다”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이대호는 모둠 청게딱지에 해물 볶음밥을 비벼 먹는 ‘먹보 4번 타자’ 다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이대호가 청게해물탕 국물을 먹고 감탄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6.5% 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즐거운 식사가 마무리되고, 보리새우튀김과 방출 멤버 발표만이 남았다. 유희관은 자신이 방출될 것을 직감하고 보리새우튀김을 먹었다. 이후 이대호가 선택한 방출자는 역시 유희관이었다. ‘진짜 야도’에서 아쉬움만 남았을 그에게 다음 기회가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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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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