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박스오피스
'잠' 보도스틸/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잠' 보도스틸/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 영화 '잠'이 13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8일 일일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3만27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6만3772명을 기록했다. '잠'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기분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다. '잠'은 개봉 이후 단 한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8985명 관객을 동원하며 14만1046명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니스에서 은퇴 후 삶을 살아가던 '에르큘 포와로'가 우연히 영혼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임에 참석한 뒤 갑작스레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핼러윈 파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가 3위로 7630명을 불러 모았다. 5만2158명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와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골든 아워'를 스크린에 옮겼다.

4위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7521명의 관객을 동원, 311만886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5위다. 608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133만907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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