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고 변희봉, 하늘의 별이 되다[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01.34548013.1.jpg)
고 변희봉은 췌장암 진단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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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기가 뜨거웠던 MBC 국민 사극 '허준'에서 창녕 성대감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온달 왕자들' '1%의 어떤 것' '마이걸' '하얀 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로라 공주' '불의 여신 정이' '불어라 미풍아' 등에도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 변희봉은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봉 감독이 2000년 선보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계기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옥자'(2017) 등 작품에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중 자식들을 지키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뭉클한 부성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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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의 별세로 계속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변희봉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고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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