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이가 아주 잘 크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실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초음파를 유심히 보다가 "첫째 수아한테 없던 게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의사는 "주 수가 어려서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라며 아기의 성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난 콧날 보고 있는데 아내가 자꾸 아기 아래만 보더라. 딸을 또 갖고 싶기도 하다"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소영은 "오빠는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내가 편식한다고 생각하지. 저번에도 기분 탓이라고 말했잖아. 내가 엄살이라고 생각하잖아. 진짜 힘들다고 했더니 나도 힘들다고 했잖아"라며 첫째를 출산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출산이 또 얼마 안 남았네. 뭘 모르고 낳은 첫째 때와 달리 이제는 다 알고 있으니까 다가오는 게 너무 무섭다. 그런데 오빠 아기 나올 때 울지도 않았다. 아이 낳은 직후에 나한테 '수고했다'는 말도 안 하고 아이에서 눈을 못 떼더라. 3초면 되는데 그걸 안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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