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자아성찰한 남태현
이번엔 '악어의 눈물' 아닐까
이번엔 '악어의 눈물' 아닐까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193.1.jpg)
남태현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는 지난 1일 '나는 남태현이다 첫 번째 이야기'를 공개하고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근황과 심경을 밝혔던 것의 연장선이다.
![남태현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229.1.png)
이어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라며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228.1.png)
재활센터에 입소해 지내고 있는 그는 "이곳에선 이야기한다. 약을 끊으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좀 더 이야기하자면 이런 거다. 약을 해서 망가지는 것도 물론 있지만,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 태도, 사고방식 모든 것이 이미 마약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약을 한 것이라고. 쉽게 말해 태현아, 애초에 네가 글러 처먹어서 결국 약을 한 거야"라고 질책했다.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206.1.jpg)
남태현은 데뷔 초부터 일진설 및 폭행·강제 전학설을 시작으로 위너 탈퇴, YG 방출, 스캔들과 양다리, 마약까지 숱한 논란에 휘말렸다. 일진설의 과거가 해명되기도 전에 팬들에게 반말로 윽박질러 문제를 만들었다. 2016년 YG는 남태현을 내보냈다. 심리적 문제라는 입장문이 있었지만 사실상 방출.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214.1.jpg)
지난 3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결국 남태현은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553220.1.jpg)
10년째 파도 파도 괴담만 나왔던 남태현이다. 최근엔 마약중독치유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남태현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인지 아닐지는 앞으로 지켜보면 된다. 남태현이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새 삶을 살아갈 지 말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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