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시린 세상 눈물 속에 지웠던 사랑보다 소중했던 우정이 내 가슴에 힘겨운 첫 눈처럼 남아서 어느 흐린 세상 아래 내리네, 그땐 널 많이 의지했어. 내 방 가득 채운 촛불처럼 따뜻했던 너의 미소로 모두 다 감싸주면서 말없이 안아 주었어. Oh my friend. 널 보내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놓은 걸 기억해줄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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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다는 "진짜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다. 나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건 또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 해주고 싶은게 있었다"며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다보니 슈가 싫었을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슈에게 "난 진짜 S.E.S. 노래 하고 싶어 누구보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라.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거야.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지도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라며 눈물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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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슈는 지난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BJ로 복귀했지만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후원금을 받고 춤을 추는 등 모습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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