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미야케 켄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소속사 투비(TOBE)와 함께 쟈니스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에 도전할 것이라 발표했다. 30년간 쟈니스 소속으로 활동했던 켄의 투비는 이적 후 발표하는 첫 디지털 싱글이다. 타이틀곡은 R&B싱어송라이터 SIRUP(시럽)이 작사·작곡한 'Ready To Dance'로 결정됐다.

미야케 켄은 "TOBE 소속 아티스트로서 처음 발표하는 이번 신곡은 그동안 좋아하던 뮤지션인 SIRUP님이 제작해줬다. 그가 가진 장르적 경계선이 없는 음악에 이끌려 여러 번 러브콜을 보냈고 마침내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달콤한 시럽 같은 멜로디에 내 마음을 공감해준 가사를 더했고 또 들어 주시는 분들은 분명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싶어 지는 그런 노래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중독될 게 틀림없다"고 자신했다. 또한 "SIRUP님이 직접 디렉해주신 녹음현장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까이에서 젊은 재능을 접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미야케 켄은 "어른이 되면 얽매임이나 여러 가지 제한이 생기지만, 그런 것들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췄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제 자신도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을 계속 추고 싶다는 생각을 이 노래에 담았다"며 "그래서 재킷 제목은 아무런 제한이 없는 어린이에게 손글씨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IRUP님이 만드는 여러 노래들이 저의 일상에 가깝게 존재해 있듯이 이 노래도 누군가의 일상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랐다.
아팠던 쟈니스의 기억을 잊고 투비에서의 새로운 각오를 담은 새 싱글 'Ready To Dance'는 오는22일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발매된다 .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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