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동했다. 쏠은 "그 전에는 내가 만들고 하고 싶은 노래니까 해왔다면, WSG워너비 이후에는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이 무엇인지도 생각하게 됐다. 그 방송을 하기 전에는 그걸 하는 게 무서웠다. 그 방송을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음악적으로 어떻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을 보며 저를 알게 된 사람들도 많지 않나. 댓글 같은 걸 보면서 사람들이 나의 어떤 부분을 좋아해주는지 알게 됐다. 그 전에는 자신감도 없고 내 목소리를 싫어했다. '놀면 뭐하니'는 오직 노래만으로 뽑힌 게 아닌가. '아, 사람들이 나의 이런 부분을 좋아하구나'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예전엔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에 예의상하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놀면 뭐하니'를 하고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었다"며 긍정적 에너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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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 Supreme'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운 앨범이다. 쏠의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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