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영상 캡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영상 캡처
MZ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차세대 스타, 김아영의 활약이 무섭다.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와 시즌4의 크루로 출연,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은은한 광기가 드러나는 표정과 특유의 말투로 MZ 세대를 풍자하는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특히 맑눈광 콘셉트를 ‘MZ오피스’, ‘맑간다-맑기자가 간다’에서도 확장하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유튜브 웹드라마 ‘짧은대본’과 ‘너덜트’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김아영인 만큼 ‘SNL 코리아’에서의 활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는 섬세한 표현력, 명확한 전달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준비된 신인이었던 김아영은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활약은 연일 각종 SNS을 통해 재생산되며 끝없는 화제를 이끌었다.

김아영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됐다. 빠르게 광고계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MZ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MBC 호러 토크쇼 ‘심야괴담회’ 시즌3에서는 처음으로 MC에도 도전, 생생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인 것뿐만 아니라 유려한 진행까지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다운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이를 입증하듯 김아영은 지난 7월 ‘제2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NL 코리아’를 통해 대중들에게 김아영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고, 나아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SNL 코리아’ 시즌4는 지난 1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시즌3, 시즌4에서 연이어 레전드 존재감을 드러낸 김아영의 성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다. 광고와 예능을 넘어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전천후 활약을 선보일 김아영. 김아영이 또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