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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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81세. 앞서 췌장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던 변희봉은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변희봉은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50여 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했다. 그는 영화 ‘양자물리학’ ‘옥자’ ‘간첩’ ‘나는 왕이로소이다’ ‘더 게임’ ‘괴물’, 드라마 ‘트랩’ ‘불어라 미풍아’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피노키아’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0일이며, 서울추모공원 -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노영국 역시 같은 날 별세했다. 향년 75세.

노영국은 현재 2회까지 방영된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산그룹 회장이자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 강진범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일단 장례를 치른 후 추후 대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정식 데뷔했다.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천만번 사랑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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