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사진제공=KBS
'슈돌'/사진제공=KBS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배우 최필립의 아들 생후 18개월 도운이 먹방계를 휘어잡을 ‘슈퍼 베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슈돌’ 496회는 ‘기적은 늘 가까이에 있어’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지난 491회에 출연한 최필립과 도도(도연+도운) 남매는 도운의 ‘간모세포종 4기’ 치료 종료 후 비로소 완전체가 된 리얼 슈퍼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필립과 도도남매가 놀이동산을 제대로 즐기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최필립의 아들 생후 18개월 도운이 놀라운 먹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빠 최필립이 “맘마 먹을 사람 손”이라고 하자, 도운은 식탁에 채 도착하기 전부터 비장하게 양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며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다. 도운은 잠시 기다려 달라는 아빠 최필립의 요청에 아랑곳없이 식탁 위에 놓인 식빵으로 직행하며, 나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마이웨이 먹성을 뽐내 웃음을 선사한다.

도운은 흡사 손까지 먹을 기세로 식빵을 빠르게 해치운 뒤 요거트까지 섭렵한다고. 게다가 이유식을 다 먹고도 피자까지 노리는 본능적 폭풍 먹성으로 아기 먹방러로 거듭난다는 후문. 이에 먹방으로 다져진 빵빵한 D라인의 배를 뽐낼 '슈퍼 베이비' 도운의 깜찍한 먹방에 기대가 모인다.

최필립의 딸 4세 도연이는 도운을 향한 누나미를 폭발시킨다. 도연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도운에게 비타민 젤리를 먹여주면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향한 누나 사랑을 뽐낸 것. 도연은 “내일 도운이 밥 먹여 줘야겠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펼친다. 이에 아빠 최필립은 “도연과 도운이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요”라며 도운의 병원 생활로 인해 떨어져 지내야 했던 남매가 서서히 완전체 가족으로 물들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표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496회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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