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야(이준기 분) 대신 아스달로 오게 된 은섬(이준기 분)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샤하티의 존재를 숨겼고, 태알하(김옥빈 분)는 은섬이 사야 흉내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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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록 왕자가 열비에게 납치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타곤은 왕자가 있는 위치를 알고 있는 아사사칸을 만나러 갔고 아사사칸은 방울과, 거울, 칼이 우리의 세상을 끝낼 거라는 것과 칼, 방울, 거울을 막아내어 이 세상을 지키는 게 바로 타곤의 사명이라는 걸 알려주었다. 결국 아사사칸에 의해 아들이 떼사리촌에 있다는 걸 알게 된 타곤은 혼자서 떼사리 언덕을 올랐다.
복수를 다짐한 수많은 왈패들에게 공격을 받은 타곤은 아록과 태알하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이어갔다. 특히 자신이 이그트임이 드러날 수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아록을 위해 숨지 않고 당당히 나섰고, 은섬과 태알하의 도움으로 아록을 구해냈다. 하지만 결국 보라색 피가 노출되며 타곤이 이그트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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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라문의 검’ 4회에서는 장동건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태알하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물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야와, 사야가 후계를 포기하게끔 만들겠다는 태알하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타곤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후반부에 이그트라는 정체가 노출될 걸 알면서도 아록을 향한 부성애로 돌진하는 모습은 위엄 그 자체였다. 장동건은 타곤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흥미를 더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존재감이었다. 특히 이그트임이 밝혀진 후의 절망감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장동건의 저력을 오롯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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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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