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힙하게' 방송 화면
/사진=JTBC '힙하게' 방송 화면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인상적인 호연으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를 견인하고 있다.

수호는 현재 방영 중인 '힙하게'에서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으로 분해 휘몰아치는 전개를 극대화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박진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선우는 알리바이를 대지만 믿지 않는 문장열(이민기 역)에게 "사람 죽이려고요. 이런 말이 듣고 싶은 거예요?"라며 놀랄 만큼 날카로운 말투로 대꾸, 숨을 죽이게 만드는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또한 김선우가 연이어 살인 사건 현장에 연관돼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 가운데 어렸을 때는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저 보고 싶다며 봉예분(한지민 역)에게 속마음을 고백, 진심 어린 위로를 받는 따뜻한 장면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수호는 문장열과의 날 선 심리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단단한 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부터 봉예분에게는 다정한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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