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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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8일 디즈니+는 '최악의 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역)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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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포스터는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중-일 마약 거래를 무너뜨리기 위해 작전의 최전선에서 몸을 던지는 언더커버 경찰 준모로 분한 지창욱은 격렬한 액션을 예고하는 듯한 거친 모습과 함께 "이 작전, 내가 꼭 성공시킬 거야"라는 대사가 더해져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창욱은 강남연합에 권승호라는 인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잠입하고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되는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준모의 시선이 향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에 시선을 두고 있는 기철(위하준 역)은 강남연합의 보스로 등장해 폭발적인 아우라를 뽐낸다. 아시아 최대의 마약 거래의 중심에 있는 조직을 이끄는 보스다운 날카로운 카리스마뿐 아니라 절친한 친구 태호의 사촌으로 위장하고 등장한 준모를 의심하지만, 점차 믿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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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믿어야 되지 않겠냐?"라는 대사는 기철과 준모의 관계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두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극에 더욱 큰 긴장감을 불어넣는 의정(임세미 역)은 강단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넌 나를 믿어야 해"라는 의정의 말은 과연 누구를 향한 것일지, 엘리트 경찰로 직접 사건에 뛰어드는 만큼 그의 활약상을 주목하게 한다. 준모와 기철 그리고 의정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는 이번 작품이 타 범죄 액션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최악의 악'은 오는 2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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