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승수는 이상민, 김종민을 만나 과거 연애를 돌아봤다. 끄는 “구X 시계가 돌아가면서 색깔을 바꾸는 게 있었다. 92년도쯤이었는데 그 당시 45만원 정도였다. 지금으로 하면 200만원이 넘는다. 여자친구가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 눈을 못 떼는 거다. 얘가 이걸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이걸 사줘야겠다 생각했다.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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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승수는 “데이트 비용이 늘 빠듯했다. 집 앞까지 데려다줬는데 집 앞 포장마차에서 뭐 먹고 싶다고 하더라. 안 된다고 하기 힘들어 차비로 먹었다. 그러고 데려다주고 난 다음에는 방법이 없는 거다. 걸어가는 시간이 6시간 30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싸움이 난 이유가 뭐냐면 집에 도착하면 통화를 했다. 전화를 못 받았다”며 “통화하는데 차마 차비가 없어 걸어가느라 전화 못 받았다고 도저히 말할 수가 없더라. 친구가 중요한 약속에 오라고 해서 갔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믿음에 금이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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