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연애 호구임을 인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중년 박보검’ 꽃미남 중년의 대명사, 배우 김승수의 ‘미운 남의 새끼’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승수가 이상민, 김종민을 만나 과거 연애를 돌아봤다.
이날 김승수는 이상민, 김종민을 만나 과거 연애를 돌아봤다. 끄는 “구X 시계가 돌아가면서 색깔을 바꾸는 게 있었다. 92년도쯤이었는데 그 당시 45만원 정도였다. 지금으로 하면 200만원이 넘는다. 여자친구가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 눈을 못 떼는 거다. 얘가 이걸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이걸 사줘야겠다 생각했다.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물을 사기 위해 공사현장 일용직까지 나갔다는 김승수. 그는 “돈을 가장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공사현장이었다”며 “일당 15만원 짜리를 했다. 가봤더니 동대문 시장에 30년 만에 배선 공사를 새로 시작하는 거다. 천장을 다 뜯어내는 거다. 뭐가 쏟아질지 모르는 거다. 처음에 찍어서 내리는데 쥐똥이 20cm, 죽은 고양이, 죽은 쥐가 내 머리 위 얼굴로 다 쏟아지는 거다. 왜 이런 일당을 주는지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 이어 “그거 하고 15일 보름이 지났는데 기침이 나오는데 기침을 하면 그때 먼지가 나오는 거다”며 “어쨌든 그걸 해서 샀다. 그렇게 하는데 먼지만 있었겠냐. 뭐가 쏟아지니까 다 긁히고. 내가 상처를 숨기려고 했다. 긴팔을 입었다. 진짜로 이 친구가 내 손을 잡으면서 내 팔을 걷었다. 상처가 있는 걸 보더니 왜 이렇게까지 했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김승수는 “데이트 비용이 늘 빠듯했다. 집 앞까지 데려다줬는데 집 앞 포장마차에서 뭐 먹고 싶다고 하더라. 안 된다고 하기 힘들어 차비로 먹었다. 그러고 데려다주고 난 다음에는 방법이 없는 거다. 걸어가는 시간이 6시간 30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싸움이 난 이유가 뭐냐면 집에 도착하면 통화를 했다. 전화를 못 받았다”며 “통화하는데 차마 차비가 없어 걸어가느라 전화 못 받았다고 도저히 말할 수가 없더라. 친구가 중요한 약속에 오라고 해서 갔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믿음에 금이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중년 박보검’ 꽃미남 중년의 대명사, 배우 김승수의 ‘미운 남의 새끼’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승수가 이상민, 김종민을 만나 과거 연애를 돌아봤다.
이날 김승수는 이상민, 김종민을 만나 과거 연애를 돌아봤다. 끄는 “구X 시계가 돌아가면서 색깔을 바꾸는 게 있었다. 92년도쯤이었는데 그 당시 45만원 정도였다. 지금으로 하면 200만원이 넘는다. 여자친구가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 눈을 못 떼는 거다. 얘가 이걸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이걸 사줘야겠다 생각했다.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물을 사기 위해 공사현장 일용직까지 나갔다는 김승수. 그는 “돈을 가장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공사현장이었다”며 “일당 15만원 짜리를 했다. 가봤더니 동대문 시장에 30년 만에 배선 공사를 새로 시작하는 거다. 천장을 다 뜯어내는 거다. 뭐가 쏟아질지 모르는 거다. 처음에 찍어서 내리는데 쥐똥이 20cm, 죽은 고양이, 죽은 쥐가 내 머리 위 얼굴로 다 쏟아지는 거다. 왜 이런 일당을 주는지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 이어 “그거 하고 15일 보름이 지났는데 기침이 나오는데 기침을 하면 그때 먼지가 나오는 거다”며 “어쨌든 그걸 해서 샀다. 그렇게 하는데 먼지만 있었겠냐. 뭐가 쏟아지니까 다 긁히고. 내가 상처를 숨기려고 했다. 긴팔을 입었다. 진짜로 이 친구가 내 손을 잡으면서 내 팔을 걷었다. 상처가 있는 걸 보더니 왜 이렇게까지 했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김승수는 “데이트 비용이 늘 빠듯했다. 집 앞까지 데려다줬는데 집 앞 포장마차에서 뭐 먹고 싶다고 하더라. 안 된다고 하기 힘들어 차비로 먹었다. 그러고 데려다주고 난 다음에는 방법이 없는 거다. 걸어가는 시간이 6시간 30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싸움이 난 이유가 뭐냐면 집에 도착하면 통화를 했다. 전화를 못 받았다”며 “통화하는데 차마 차비가 없어 걸어가느라 전화 못 받았다고 도저히 말할 수가 없더라. 친구가 중요한 약속에 오라고 해서 갔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믿음에 금이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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