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80년대 톱스타' 지영옥, 사기 피해 5번 "집까지 모두 처분…우울증"('마이웨이')](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3883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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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0년대 톱스타' 지영옥, 사기 피해 5번 "집까지 모두 처분…우울증"('마이웨이')](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38837.1.jpg)

지영옥은 80년대 후반 인기 개그 코너인 ‘쓰리랑 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집주인 ‘지씨 아줌마' 캐릭터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극 중 입에 달고 살았던 "방 빼!"라는 짧고 강렬했던 유행어로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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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옥은 "사람을 잘 믿어서 주변에서 '100% 사기'라고 해도 믿었다"라며 "누가 보면 멍청한 걸 넘어 덜 떨어졌다고 하겠지만 '너는 아니겠지'라고 사람을 믿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아는 영화사 투자 사기 피해, 아는 피부 관리사에게 사기 피해, 아는 사람의 라이브 카페 투자 사기 피해 등을 당했다.
한 지인은 접대를 위해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지영옥은 "그때 내가 신용이 좋았다. 지인이 역삼동에 건물이 들어가는데 사업하느라 접대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카드를 빌려달라더라. 그때 신용카드 5개를 다 망가뜨렸다. 안 갚더라.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그렇게 집을 날렸다. 가진 건 돈 100만 원하고 몸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지영옥은 고향 대전에 내려가 어머니 집에 살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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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옥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한다.
지영옥은 힘든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들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집까지 팔아가며 힘든 딸을 도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영옥은 이후 청천벽력 같은 어머니의 치매 판정 소식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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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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