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텐아시아 DB
덱스=텐아시아 DB
유튜버 덱스(김진영)가 과거 '덱슬기' 러브라인으로 유명했던 신슬기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덱스가 텐아시아 사옥을 찾았다. 예능계의 대세답게 덱스의 등장에 텐아시아 사옥 앞에는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20~30대 여성 팬들 뿐만 아니라 나이대가 있는 남성 팬들도 사인, 사진 요청에 나섰다.

스윗한 미소로 모든 팬서비스에 화답한 덱스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팬들이, 대중이 알고 싶어했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며 솔직함을 뽐냈다.

덱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2' 출연 당시 만들어졌던 신슬기와의 러브라인, 그 이후의 관계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답했다. 기자가 지난달 30일 '솔로지옥2' 출연진 박세정 SNS에 단체사진이 올라온 것에 대해 묻자 "'솔로지옥2'가 내가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또 좋은 흐름의 첫 시작이 되었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출연 이후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도 하고 모임을 가져왔다. 예를 들어 슬기가 졸업 연주회를 한다고 하면 다같이 가자고 얘기를 한다. 특별하게 모난 사람이 없어서 모두와 잘 지낼 수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와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이제는 서로를 남녀로 안보는 것 같다. 고무줄처럼 느슨한 관계가 됐다"며 "장난도 치고 진지한 얘기도 하는 '짱친'이 됐다. 슬기도 그렇고 다른 출연진들도 배우 쪽 길을 걸으려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인 덱스는 2020년 웹 콘텐츠 '가짜 사나이', 다음 해에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에 출연했다. 이어 2022년 넷플릭스 '솔로지옥2' 메기남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대중에 덱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건 기안84, 1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 출연하면서부터다.

현재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서 방송인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과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넷플릭스 '솔로지옥3'에는 패널로 출연하게 돼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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