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인간 김태형의 매력이 들어간 앨범"…오늘(8일) 첫 솔로 앨범 'Layover' 공개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운 매력이 가득 담긴 첫 솔로 앨범 'Layover'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뷔는 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Layover'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뷔는 그동안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비롯해 무료 음원 형태로 공개된 자작곡, 드라마 OST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 제목인 'Layover'는 '경유하다'라는 뜻으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면서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뷔는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새로움'을 드러내고자 한다.

뷔는 빅히트 뮤직을 통해 "다른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마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돼 부담이 크지만, 준비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라고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Layover'에 대해 "인간 김태형의 매력이 그대로 들어간 앨범"이라며 "색다름, 놀라움, 여유로움을 포인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담백하게 그리고 새롭게!"

'Layover'는 팝 R&B 장르 기반에, 뷔가 가진 특색과 감성이 융합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Rainy Days', 'Love Me Again'과 'Blue', 'For Us', 보너스 트랙인 'Slow Dancing (Piano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녹이는 등 뷔의 취향이 반영됐다.

특히, 'Layover'는 어도어(ADOR)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이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 작품이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화려함 이면의 담백함에 주목했고, 자연스러운 뷔의 매력을 음악에도 녹여냈다. 이로써 뷔가 가진 음색과 본연의 색깔로 채워진, 그야말로 '뷔'와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한 앨범이 완성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뷔'를 만날 수 있었다.

■ 풍성한 콘텐츠 공개는 계속된다! 다양한 무대에서 펼쳐질 뷔의 'Layover'

뷔는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앨범 발매에 앞서 'Rainy Days', 'Love Me Again'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동굴에서 촬영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띠는 'Love Me Again'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뷔의 깊은 눈빛과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였고, 'Rainy Days' 뮤직비디오는 홀로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뷔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았다.

이어 공개된 'Blue'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흑백 처리된 화면으로, 어딘가 심각해 보이는 뷔를 포착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8일 0시에는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촬영한 타이틀곡 'Slow Dancing'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는데, 에메랄드 빛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뷔에게서 여유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8일 오후 1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뷔는 102장에 달하는 콘셉트 포토와 다채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Layover'를 향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뷔는 앨범 발매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한다. 국내외 음악방송에 출연해 'Slow Dancing' 등 이색 무대를 선사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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