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쿠팡플레이 측은 'SNL 코리아 시즌4' 9회 호스트로 김히어라를 발표했다. 김히어라는 "제 안엔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다. 그 많은 것들을 'SNL 코리아'에 쏟아내고 가겠다. 최고의 크루들과 무대에서 제대로 놀아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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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올해 6월 취재를 끝냈다. 김히어라는 개인사로 인해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보도 유예를 부탁했다. 그렇게 '경이로운 소문2'는 종영했다. 하지만 'SNL 코리아 시즌4'와 뮤지컬 '프리다'에 불똥이 튀었다.
'SNL 코리아 시즌4' 9회는 녹화 취소 및 결방을 하게 됐다. 김히어라는 현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 라운드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다. 디스패치 보도 후 6분 뒤 라운드 인터뷰 안내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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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히어라는 대학로에서 직접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영업을 종료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하도록 재정비해서 8월부터 찾아뵐 거예요. 제가 원하는 방향과 원래 기존의 것들을 잘 수용해주신 미래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쉽네요. 하지만 전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또 만나도록 할게요!! 일단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는 것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김히어라가 유예 기간 동안 카페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 준비라고 밝힌 뒤 8시간 후 2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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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경이로운 소문2'에 민폐 끼치기 싫다고 했지만, 'SNL 코리아 시즌4'와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 예의는 잊은 듯 보인다.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프리다' 무대에 같이 오르는 동료들을 잊은 듯 보인다. 김히어라의 상도덕은 선택적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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