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취소' 김히어라, '프리다'에 불똥 어쩌나 [TEN이슈]
배우 김히어라(34)의 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에 불똥이 떨어졌다.

6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프리다' 측은 현재 소속사와 당사자의 입장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아직 내부적으로는 김히어라에 대한 향후 조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에 대한 인터뷰 안내를 각 매체에 고지했으나, 김히어라의 일진 및 학폭 의혹이 터지면서 해당 인터뷰를 잠정 스톱시킨 상황이다.

'프리다' 스케줄표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오는 9일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 있으나,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김히어라는 이날 쿠팡플레이 'SNL4'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소식이 불거지자 녹화가 공식 취소됐다. 동시에 결방 소식도 전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김히어라가 과거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클럽인 '빅상지' 멤버였다며, 일진설과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일진 클럽에 속해 친구들의 돈을 빼앗았고, 절도로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고.

다만, 김히어라는 이와 관련 "'빅상지'에 속해 있던 것은 맞지만 일진은 아니었고, 그 집단이 갈취, 폭행, 폭언 등을 했지만, 가담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히어라는 이름과 외모가 특이했다며 강해져야 놀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히어라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보도와 관련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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