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격 훈련을 무사히 마친 신화부대는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그러나 중대장실에 도착한 마음의 편지 한 통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마음의 편지에 지목된 부조리 병사들에게 징계를 내렸고, 분노한 이들이 작성자를 찾아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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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석(김민호 분)은 유격 훈련에서 일생일대 위기를 맞이했다. 최일구(남태우 분)가 박민석의 총에서 가스 조절기를 빼내어 숨겨버린 것. 박민석은 차병호(강효승 분)의 도움으로 가스 조절기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없어지면 영창’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불안해진 박민석은 후임 윤슬기(신준우 분)의 총에서 몰래 가스 조절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최일구가 가스 조절기를 되돌려 놨고, 박민석은 훔친 조절기를 돌려주고자 했다. 그러나 생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 후임 윤슬기의 총에 가스 조절기가 있었던 것. 가스 조절기의 주인은 복귀 행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분)의 총에 가스 조절기가 없는 것을 발견한 박민석은 그가 방심한 틈을 타 슬쩍 돌려놓으며 위기는 일단락됐다.
힘든 유격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신화부대원들의 전우애는 끈끈해졌다. 복귀 회식에서 계급 상관없이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중대장실에 도착한 마음의 편지 한 통은 평화를 깨뜨렸다. 중대 내 온갖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를 본 오승윤은 ‘내부 부조리 및 가혹행위 가해자 명단’을 작성했다. 대대장 남중범(조승연 분)에게 “중대를 한 번 싹 갈아엎을 생각”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또 한 번의 폭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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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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