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윤정 "만삭 때 '연하 남편' 술 마시고 연락 두절" ('나화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27764.1.jpg)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에게 화가 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 집에서 훈육은 저만 한다. 남편은 화를 못 낸다. 아이가 잘못하면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 옆에서 가만히 있어줘야 하는데 그건 엄마 욕심 아닌가? 아직 애인데 그럴 수도 있지. 혼난 후에 나중에 이야기하면 되는데. 남자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하지 말라고 하면 한 번 더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아내가 아이를 혼내면 쓱 나가서 한참 있다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윤정은 "와이프가 화가 나 있으면 없어져 주는 게 좋다. 남편이 뭔가 하려고 하면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간 개념 없는 거랑, 연락 안 되는 걸 용납할 수 없다. 근데 꼭 12시 까지 들어온다고 해놓고선 연락 안 되고 두 시에 들어온다. 이런 게 화가 난다. 차라리 늦게 들어온다고 말해주면 편하게 있겠는데, 그런 것 때문에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임신했을 때 연락이 안 되니까 화가 많이 났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시어머니께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근데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다"라고 했다.
그는 "그 이후로도 완전히 고치진 못했지만 조금 덜 하긴 하다. 나도 궁금한 게 왜 술을 마시면 연락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어서 좀 더 놀다 가면 안 되냐고 하면 좋겠는데 무슨 대리가 1시간을 걸리냐? 연기하면 다 티가 난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날 시어머니가 난리가 났다. 그 이후로 완전 고치지는 않았지만 덜 한다. 궁금하다. 왜 술 먹으면 연락을 안 하고.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다. 재미있어서 더 놀다 가면 안 돼? 갑자기 연기를 한다. 직원이 힘들다고"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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