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예원이 '수리남' 속 베드신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당시 예원이 하루아침에 삶이 고꾸라졌다”며 과거 배우 이태임과의 논란을 언급했다.

예원은 2015년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연장자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며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임은 욕설로 대응했고, 논란이 일자 두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날 이후 안구 전문가가 됐다는 예원은 눈빛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안다며 ‘돌싱포맨’ 멤버 중 제일 선한 눈으로 임원희를 꼽기도 했다.

당시 심정을 묻자 예원은 “사람들이 전성기일 때 그런 일이 있지 않았냐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전성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성기 맞이하려고 할 때쯤 그런 일이 생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때가 아니다'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원은 넷플릭스 ‘수리남’에서 황정민(전요환 역) 연인으로 등장해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쟁률 500대 1을 뚫고 캐스팅 됐다는 예원은 “코로나 때라서 오디션 영상을 비대면으로 찍어 보내 드렸는데 감독님이 최종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갔더니 3명이 있었다. 3명 중에 제가 됐다”고 밝혔다.

극중 붉은색 속옷만 입고 호텔 침대 위에 누워있는 등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이 걱정이 되지는 않았을까. 예원은 “내가 거기에서 잘 못할까봐 걱정이었다”며 황정민한테 “부담됐을 텐데 너무 잘했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