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마태화가 급성 신부전을 유발하는 약을 먹고 쓰러진 뒤 형 집행 정지를 받고 깨어나 양치영(조희봉 분)에게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신장 이식을 재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상황.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방영된 9~10회에서는 종적을 감췄던 마태화가 그를 추적해왔던 숙적 진호개(김래원 분)와 끝내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주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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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이 있던 카라반 바깥에선 문영수(유병훈 분)가 갑작스러운 피습으로 사망해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진호개에게 목이 조이며 위기를 겪던 마태화 앞에 한세진 교수(전성우 분)가 나타나 이를 멈추게 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마태화는 두려움 속 일말의 안도감을 느꼈지만 극 말미 카라반이 폭발하며 이야기의 향방은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이도엽은 신장의 손상을 불사하고 끝내 탈출한 마태화의 생존에 대한 집념과 미궁 속의 인물 덱스의 장기말이 되버린 상황 속 처절함을 눈빛과 표정의 변화로 장면마다 생생하게 담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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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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