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화생방보다 독한 FM 중대장 오승윤의 선전포고는 중대원들의 영혼을 탈곡했다. 신화부대 개조에 누구보다 진심인 ‘강철 군인’ 오승윤의 광기는 대격변을 예고했다.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 더 ‘빡센’ 군생활 2막을 맞이한 2중대의 분투가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윤의 살벌한 유격 훈련이 예고된 가운데, 비범한 포스를 뿜어내며 등판한 의문의 교관은 한층 스펙터클해질 유격 훈련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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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석의 위기도 포착됐다. 훈련 중 열외가 된 박민석 앞에 나타난 의문의 교관은 바로 그의 친누나. 다리를 부여잡고 엄살을 부리는 짠내 나는 박민석을 보고도 일말의 표정 변화 없는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격 훈련장에서 누나와 마주한 박민석에게 또 어떤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 다른 사진 속 박민석은 선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것인지 깜짝 놀란 최일구(남태우 분), 머리를 부여잡은 김상훈(이충구 분)의 표정도 심상치 않다.
‘신병2’ 제작진은 “오승윤의 신화부대 개조는 이제부터가 진짜다. 과연 오승윤이 어떤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지, 또 일생일대 위기를 맞은 박민석의 활약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유격 훈련의 생생함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드라마를 즐기다 보면 함께 훈련받는 기분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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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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