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추천영상.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 추천영상.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봉준호 감독의 추천 영상과 깜짝 인증샷을 공개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은 '잠'에 관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평가했다. 지난 8월 26일 진행된 스페셜 GV를 통해 "히치콕 감독도 칭찬했을 만한 영화다. 94분 내내 빨려 들어가는 거 같았다. 재미있고 유니크한, 영화적인 영화가 출현했다. 작지만 단단한 보석 같은 영화가 나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 '잠' 이선균, 유재선 감독, 봉준호 감독 깜짝 인증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잠' 이선균, 유재선 감독, 봉준호 감독 깜짝 인증샷.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추천 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정말 독특하고 새로운 공포영화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유머와 공포가 너무나 흥미롭게 교차되는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이어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분들의 케미스트리가 정말 대단하다. 놀라운 배우들이 끌고 가는 작품이라서 두 배우분께 다시 한번 정말 찬사와 존경의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다. 새로운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이다. 너무나 새롭고 독창적이면서, 또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서스펜스와 긴장감으로 압박할 수 있는 그런 감독의 등장이 너무나 반갑다. 모두 축하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이선균, 유재선 감독, 봉준호 감독의 깜짝 인증 사진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 사람이 함께 ‘잠’ 포즈를 하는 색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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