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준빈은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동네에서 여행 메이트 카더가든과 만났다. 카더가든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팬심을 고백하던 것도 잠시 곽준빈은 "창모만 언급하던데?"라는 카더가든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여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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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콘셉트를 한껏 즐긴 곽준빈과 카더가든은 두 번째 고인 물을 찾아 서브컬처의 성지인 이케부쿠로에 발을 들였다. 도로 곳곳에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늘어선 가운데 곽준빈은 리듬 게임만 17년을 했다는 초고수를 만났다. 한때 장구 좀 쳐봤다던 곽준빈 역시 리듬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마침내 양국의 자존심을 건 리듬 게임 한일전 빅매치가 성사됐다.
정체불명의 의성어와 함께 북을 두드리던 곽준빈은 한껏 게임에 몰입한 채 리듬 게임 고수와 완벽한 합을 발휘했다. 신명 나는 음악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비트가 곽준빈과 카더가든, 그리고 리듬 게임 고수의 흥을 끓어오르게 만들면서 마침내 국가 대통합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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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큐피드 보이즈'를 결성한 곽준빈과 카더가든은 상점가 곳곳에 있는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으로 무대에 몰입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칼군무에 감탄하던 곽준빈과 카더가든은 멤버들에게 안무를 배워 '큐피드 보이즈'의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렇듯 닌자 카페부터 상점가 아이돌까지 일본의 각종 서브컬처를 경험한 곽준빈과 카더가든은 서브컬처의 취지를 깊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뭔가 스토리가 다 있다"라며 지역의 아픔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는 '큐피드 걸즈'의 에너지에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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