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렌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나인우와 권율이 만났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가 측은 12회 방송을 앞두고, 오진우(렌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오진성(나인우 분), 차영운(권율 분)의 투샷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진성과 차영운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오진성은 정우노(김철기 분)를 오진우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차영운은 모친 유정숙(배종옥 분)의 범죄를 알고도 검사의 의무와 아들의 도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


오진성은 유정숙과 정우노의 계획 살인을 입증하기 위해 오진우의 친모 마리(안시하 분)를 찾았고, 그녀가 이미 박기영(이규한 분)을 만났으며 오진우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마리가 어떤 증언을 하느냐에 따라 극이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 예고된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오진성과 차영운의 의미심장한 맞대면이 담겨 흥미를 더한다. 오진우를 친동생으로 생각했던 오진성과 실제 그의 이복형이었던 차영운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난 후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된 만큼,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


특히 오진성과 차영운이 마주한 장소가 박기영의 자택임에 이목이 쏠린다. 비장한 표정으로 USB를 건네는 오진성과, 심각한 표정의 차영운의 모습에서 USB 속 담긴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 때 원 팀으로 공조했던 사이에서, 진실을 규명해 동생의 억울함을 밝혀야 하는 형 오진성과 어머니의 범죄를 감춰야만 하는 아들 차영운으로 엇갈리게 된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진성이 박기영의 자살을 밝힐 반전의 빅카드를 찾아 나선다”면서 “차영운은 모친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던 차에 오진성과 접선한 만큼, 차영운이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휘몰아칠 폭풍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31일 오후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