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항공사 발권 문제에 불만을 나타냈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31일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며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혜리는 D사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에서는 대형 항공사들이 항공대란으로 여객들이 연발착과 목적지 변경, 좌석 미제공 등의 횡포로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가수 바비킴 역시 항공사 K사의 발권 실수로 컴플레인을 건 바 있다. 바비킴은 마일리지 포인트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은 그의 영문명 ‘ROBERT DK KIM’과 비슷한 일반석 예약 승객 ‘ROBERT KIM’의 탑승권을 발급했다. 이후 ‘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발권 과정에서 항공사 측은 ‘ROBERT KIM’의 이름으로 표가 2장 발급된 사실을 알고 탑승구에서 바비킴을 만나 재발권을 요청했다.
바비킴은 환승게이트로 이동해 문의했지만 환승게이트 직원도 ‘ROBERT KIM’을 검색해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며 일반석을 배정했다. 자신으로 인해 비행기 출발이 20분이나 늦어지자 바비킴은 “일단 탑승하겠다. 자리는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티켓을 고가에 구입한 다른 승객이 비즈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바비킴은 컴플레인이 묵살되자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결국 그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구형받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가수 겸 배우 혜리는 31일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며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혜리는 D사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에서는 대형 항공사들이 항공대란으로 여객들이 연발착과 목적지 변경, 좌석 미제공 등의 횡포로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가수 바비킴 역시 항공사 K사의 발권 실수로 컴플레인을 건 바 있다. 바비킴은 마일리지 포인트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은 그의 영문명 ‘ROBERT DK KIM’과 비슷한 일반석 예약 승객 ‘ROBERT KIM’의 탑승권을 발급했다. 이후 ‘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발권 과정에서 항공사 측은 ‘ROBERT KIM’의 이름으로 표가 2장 발급된 사실을 알고 탑승구에서 바비킴을 만나 재발권을 요청했다.
바비킴은 환승게이트로 이동해 문의했지만 환승게이트 직원도 ‘ROBERT KIM’을 검색해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며 일반석을 배정했다. 자신으로 인해 비행기 출발이 20분이나 늦어지자 바비킴은 “일단 탑승하겠다. 자리는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티켓을 고가에 구입한 다른 승객이 비즈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바비킴은 컴플레인이 묵살되자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결국 그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구형받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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