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센디오)
(사진=아센디오)



박상남이 영화 ‘그림자 고백’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2023 KBS TV시네마 프로젝트 ‘그림자 고백’은 2022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으로, 시대의 금기에 맞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픈 조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상남은 병판댁 장자 윤호(최민기(렌))의 친구 ‘재운’ 역을 맡았다.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버려지고 시대와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있음에도 특유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 신분의 차이에도 자신을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윤호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며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킨다. 최민기와의 특별하고도 눈부신 우정으로 강한 여운을 남길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간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쌓은 내공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박상남.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군검사 도베르만’, ‘너는 나의 봄’,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 – TWENTY)’,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을 통해 특유의 단단한 연기력과 캐릭터 이입력을 펼쳐내 호평받았다. 특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는 시크하고 서늘한 저승사자 사감재를 연기,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휘하며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에 ‘그림자 고백’ 속 재운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박상남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조선 청춘들의 특별하고 가슴 시린 첫사랑을 그린 영화 ‘그림자 고백’은 오는 11월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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