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진해성의 생애 첫 드라마 도전기가 그려졌다.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진해성과 그의 매니저를 자처한 나상도의 좌충우돌 하루가 안방에 빅웃음을 선사한 한 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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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해성은 평소답지 않게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할 때보다 더 떨린다"라면서 혹시라도 배우들에게 피해가 갈까 노심초사했다. 이에 배우 김민준은 진해성에게 먼저 다가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진해성은 응원이 무색하게 폭풍 NG를 이어갔다. 어색하게 굳은 얼굴과 낯선 목소리까지 내뱉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장윤정과 붐, 그리고 트롯 브라더스들은 "어우 나 못 보겠어~"라며 괴로움을 호소해 안방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진해성은 네버엔딩 NG 끝에 가까스로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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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감동의 사연에 눈물바다가 됐다. 3대째 해남을 하고 있다는 팬의 사연에 박지현이 폭풍 오열한 것. 이 팬은 어머니를 도와 수산업에 종사했던 박지현을 보며 물질하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가수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힘까지 얻었다고 밝혀 박지현을 눈물 짓게 했다.
박지현은 팬의 사연이 꼭 자신의 이야기 같다며 복받치는 감정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눈물이 쏟아져 노래를 시작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어 박지현은 "저 같은 사람도 됐는데..."라면서 "본인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뭐든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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