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송재희는 "저는 배우 지소연의 남편이자 6개월 된 송하엘의 아빠", 지소연은 "저는 배우 송재희의 아내 지소연이다. 하엘이 엄마"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결혼, 난임을 극복하고 올해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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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우리가 하엘이를 기다렸잖아. 시험관 하면서도 의사 선생님이 한 말이 '그냥 여기 커피 마시러 온다고 생각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그 공간은 절망과 기쁨의 경계선에 있는 공간이었다. 현영은 "시험관 시술이 힘들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송재희는 "본인은 안 힘들다고 하지만, 배에 멍 자국이나 그리고 제가 언제 주사를 놔봤겠나"라고 답했다. 지소연은 "오빠가 주사를 다 놔줬다. 제가 못 놓겠더라"고 털어놓았다.
송재희는 "아내는 힘들어하지 않았지만, 제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만하자고 한 적도 있다. 악역을 자처해서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둘째 생각이 있었고, 송재희는 없다고 했다. 송재희는 "저희 둘만의 시간도 줄었다. 한 아이가 더 생기면 서로를 못 볼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소연은 "저는 남편을 닮은 아이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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