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은 한 인터뷰서 “‘사랑’은 나이를 불문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며, ‘달짝지근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처럼 치호 역 유해진은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로 세대를 아우르며 재미와 사랑을 동시에 전했다. 사랑 앞에서 풋풋하고 한없이 순수한 치호의 매력을 살려 2030 세대는 물론 4050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기세에 힘입어 ‘가족 영화’라는 입소문이 타면서 현재 100만 관객수 돌파를 앞두고 있다.
ADVERTISEMENT
유해진의 로맨스와 코미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극 중 캐릭터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자극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잔잔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마음 한 구석을 울리는, 분명한 한 방이 있는 배우 유해진이 중심에 있기 때문. 일영과 사랑이 이어지는 순간 집중되는 치호의 독백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는 평이다.
순도 100%의 치호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 배우 유해진의 파급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