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지윤, '미스트롯2' 2등 맞아?…11연패+최저점 "뭘 해도 안돼" ('화밤')](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363455.1.jpg)
이날에는 '트롯계의 황제' '트롯의 교과서' 등 그 어떤 수식어로도 설명이 부족한 '살아있는 전설'을 노래하기 위해 '나훈아 찐팬'이라고 자부하는 최우진, 박지현, 나상도, 고정우, 홍잠언, 황민호가 출격해 나훈아의 명곡들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갈무리'부터 '테스형'까지 짙은 감성과 흥을 오가면서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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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은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해 노래에 몰입하며 감정을 끌어올렸지만, 91점을 받으며 이날의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MC 붐은 "바뀌는거 쉽지 않아. 홍지윤이 돌아왔구나!"를 외쳤고, 은가은도 "뭘 해도 점수가 안 나와"라면서 놀렸다. 박지현마저도 "대결 상대분이 이렇게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처음이다. 91점보다는 높게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청춘을 돌려다오'로 맞섰고, 춤판이 벌어질 정도의 흥겨운 무대로 98점을 받으며 '연패 眞'의 영광은 홍지윤에게 돌아갔다.
박지현은 나훈아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잡초'를 열창한 박지현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던 잡초 같은 저의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감정 이입이 잘 되는 노래"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현은 나훈아에 대해 "흙 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나훈아 선생님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듣고 자랐다. 그것이 배양토가 되어서 잡초 같은 제가 꽃을 피울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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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훈아 싱크로율 100%'의 센스 넘치는 최우진의 무대도 미소를 유발했다. 나훈아 특유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장발 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 무려 3시간동안 머리를 붙였다는 최우진은 "나훈아 선생님을 존경한다. 그래서 헤어스타일도 똑같이 따라했고, '데스매치' 무대를 위해 한 달동안 춤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모두의 기대 속 공개된 최우진의 '체인지' 무대는 완벽 그 자체였다. 나훈아의 헤어스타일, 의상, 심지어 목소리까지 똑같이 따라한 최우진은 노래부터 댄스 퍼포먼스까지 제대로 소화했고, 거기에 현란한 야광봉쇼까지 더해 모두의 흥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최우진의 한 달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무대는 1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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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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