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영케이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영케이가 최근 화제된 댄스 챌린지 관련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데이식스 영케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발매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나섰다.

영케이는 9월 4일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와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발매한다. 이는 약 2년 만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영케이는 그간 데이식스의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으로 화제가 됐었던 걸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단독으로 작사하며 능력을 증명해낸 바 있다.

영케이는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꿈꾼 (Dreamer)', 'Bungee Jumping'(번지 점핑),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SOUL (Feat. 최엘비)'(소울),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까지 총 11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영케이는 2020년 11월부터 입대 전까지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활약해왔다. 카투사 복무로 약 2년 간 자리를 비웠지만 지난 6월부터 다시 컴백해 매일 청취자와 소통하고 있다.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들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영케이는 "라디오 디제이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것들이 많다. 아무래도 많은 사연들을 읽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어제는 학교에 너무 가기 싫다는 학생의 사연을 읽었는데 오늘은 학교에 출근하기 싫다는 선생님의 사연을 읽으니까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서 경험들이 묻어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케이는 최근 가수 전소미와의 서툰 춤사위로 선보인 챌린지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며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댄스 챌린지가 아이돌의 필수 관문이 된 지금, 영케이에게 혹시라도 챌린지 계획이 있냐고 묻자 그는 "최근 라디오에 게스트분들이 오시면서 챌린지를 많이 접했다. 어떤 챌린지가 이번 신곡과 어울릴까 생각해봤는데 정말 모르겠다. '보컬 챌린지'라도 해야하나 생각중인데 정말 모르겠다. 댄스를 만들 수도 없고, 그냥 파괴자가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케이의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는 9월 4일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