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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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이 ‘조개 플러팅 논란’을 가동시킨다.


오는 29일(화)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 (이하 '장필무') 11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공훈, 그리고 전종혁이 바다 향기 물씬 나는 강화도를 방문, 직접 잡은 모시조개를 넣은 닭볶음탕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장필무’표 ‘먹방’을 선사해 군침을 돌게 한다.


‘장필무’ 멤버들은 닭볶음탕이 한가득 들어있는 ‘고맙솥’ 앞에 모였고, 자신들이 직접 잡은 모시조개를 가미한 신박한 레시피로 침샘 폭발 닭볶음탕을 완성한 후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이때 손태진이 민수현이 다정한 손길로 자신의 조개껍데기를 잡아주자 “어?”라고 설렌 표정을 지은 후 “이거 나중에 ‘조개 논란’ 생기는 거 아니야?”라는 말로 이른바 ‘조개 플러팅 토론’에 불을 지폈다.


먼저 전종혁이 “이건 한마디로 ‘플러팅’이다!”라며 확신에 찬 대답을 하자, 에녹이 “안 돼, 모든 건 잡아주면 안 돼! 왜 잡아!”라며 “남자인 친구가 있으면 친구한테 떼달라고 하면 되지!”라고 분노를 표출해 폭소를 안긴 것. 이에 손태진이 “다 여자면?”이라고 되묻자 에녹과 신성이 “왜 그런 자리를 가”, “너 그런 자리 가봤어?”라며 역질문을 해 손태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손태진이 조개껍데기 마냥 입을 꽉 다운 채 슬픈 표정을 짓더니 힘겹게 한 마디를 내뱉으면서 현장을 초토화시켰던 터. 과연 손태진의 서글픈 대답은 무엇이었을지, ‘깻잎 논쟁’ 뒤를 잇는 ‘조개 논란’ 결론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장필무’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공훈, 전종혁 등 6명이 무려 31인분을 먹어치우는, 기네스급 먹방으로 제작진을 경악하게 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모시조개 닭볶음탕에 팽이버섯과 당면 사리를 넣는데 이어, 치즈 달걀말이를 곁들이는 환상의 조합을 선보였다. 이에 더해 K-디저트 볶음밥으로 피날레를 맺는 무아지경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마지막까지 닭볶음탕 12인분, 달걀말이 2분, 볶음밥 12인분, 당면 5인분까지 총 31인분을 남김없이 먹어 치운 멤버들은 현실을 애써 부정하며 “저거 안 볼래”, “괜히 우리가 살찌는 것 같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제작진은 “‘장필무’ 멤버들이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돌게 하는 먹방을 펼치며 내내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곁들여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했다”며 “한국의 맛과 멋이 함께한 강화도 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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