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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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즌1은 원작 에피소드를 가지고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시즌2는 90%가 오리지널 스토리고 10%가 원작의 스토리"라며 "배우들이 누구보다 잘 살려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기존 배우들이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 친해지고 싶었다. 그런데 계급장이 주는 파워가 굉장하더라. 형이 아닌 중대장으로 불리다보니 멀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친해지려고 노력하다가 드라마를 위해서 이런 사이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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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촬영 3주 전부터 급하게 식단 조절을 하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극중 상의 탈의 장면이없었는데 첫 대본 리딩 후에 감독님께서 회식하던 중 중대장도 상의 탈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게 첫 촬영 3주 전이었다. 준비가 채 되지 않았던 몸을 급하게 식단을 조절하며 깎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았다면 3개월 전부터 열심히 했을텐데, 제 기준에는 영상에 나오는 내 몸이 완벽하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민진기 감독은 "짧은 찰나에 과거 '톱스타 유백이'의 김지석 몸이 생각났다. 시간은 적지만, 그때의 피지컬을 만들 수 있는 분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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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호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공원 산책하듯 걷는 거와 군복 입고 뛰는 건 정말 다르다. 군복 입고, 군화를 신고 뛰면 진짜 훈련을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야외 촬영을 할 때가 많았는데, 테이크를 계속 갈수록 감독님이 우리를 피하더라"고 밝혔다. 이상진은 "처음 감독님이 군장 무게를 말했을 땐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몰랐다. 오랜 시간동안 군장을 메고 촬영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남태우는 "나는 병장이고 잔머리를 써서 군장을 가볍게 들었다. 그 점은 좋았다"며 웃었다.
김지석은 "나는 명령하는 간부라 훈련의 강도가 낮았다. 다른 배우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진흙 묻어가면서 더운 여름날에 촬영하는 걸 보며 미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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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는 "'신병2'는 군대 그 자체다. 군대는 정말 그렇다"고 말했고, 남태우는 "미남은 없지만 훈남은 많다"고 덧붙였다.
'신병2'는 28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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