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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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호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공원 산책하듯 걷는 거와 군복 입고 뛰는 건 정말 다르다. 군복 입고, 군화를 신고 뛰면 진짜 훈련을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야외 촬영을 할 때가 많았는데, 테이크를 계속 갈수록 감독님이 우리를 피하더라"고 밝혔다. 이상진은 "처음 감독님이 군장 무게를 말했을 땐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몰랐다. 오랜 시간동안 군장을 메고 촬영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남태우는 "나는 병장이고 잔머리를 써서 군장을 가볍게 들었다. 그 점은 좋았다"며 웃었다.
김지석은 "나는 명령하는 간부라 훈련의 강도가 낮았다. 다른 배우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진흙 묻어가면서 더운 여름날에 촬영하는 걸 보며 미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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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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