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남녀' /사진제공=ENA
'고소한남녀' /사진제공=ENA
ENA·SBS Plus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가 배우자의 성 정체성으로 대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에서는 아내에게는 한없이 무뚝뚝하지만 직장 동료이자 옆집 남자에게만큼은 다정한 남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옆집 남자의 은밀한 장면을 목격한 후 경악하고, 결혼 생활 포기를 앞두고 갈등한다.

이에 이지현은 "보여주기식 결혼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자는 희생양"이라며 분노하고, 김지민은 "나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어떻게 사느냐"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한다.

이 사연에 대해 이언 변호사는 "명절에 시댁 가는 것을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댁에 가고 싶어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 담당했던 사건을 전한다. 이어 "남편은 긍정의 신호로 이해했지만, 시댁을 너무 자주 방문해서 알아보니 남편의 여동생에게 반한 것이다. 명절에 같이 전 부치다가 시누이에게 반하고 그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MC들을 멘붕에 빠뜨린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성 정체성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보는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8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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