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JTBC배 서울대회’ 4강전에서 ‘FC PIDA’와 팽팽한 접전 끝에 1 대 0으로 이기며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승리를 견인한 득점 골의 주인공은 주장 임남규로 약발인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상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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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경기 순서에 관심이 쏠렸다. 4강전과 결승전이 하루에 모두 진행되는 만큼 체력 비축을 위해서는 4강전 1경기를 치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 ‘한국체육대학교 태풍’과 ‘중마축구회’, ‘FC PIDA’와 ‘어쩌다벤져스’는 뽑기를 통해 순서를 추첨, ‘FC PIDA’와 ‘어쩌다벤져스’가 4강전 1경기로 결정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UFC 한국인 파이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고 돌아온 박준용이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달려온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비디오 미팅으로 4강전을 준비했다. 상대 팀 ‘FC PIDA’의 8강전 경기 영상을 통해 득점 상황과 실점 상황을 분석하며 ‘어쩌다벤져스’가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8강전과 동일한 승리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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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반전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어쩌다벤져스’가 밀리는 양상을 보여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상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왔다. ‘어쩌다벤져스’ 역시 선취 골을 가져오기 위해 분투했지만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아 결국 0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경기부터 이어지는 실수에 답답하고 화가 난 안정환 감독은 팀을 생각하고 후반전에 더 거칠게 나갈 것을 지시했다. 상대 팀에 혼란을 주기 위해 5분간 임남규와 류은규의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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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는 끝까지 점수를 지켜 1 대 0 무실점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시간 뒤 결승전이 진행되기에 ‘감코진(감독+코치진)’은 바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돌입했다.
‘JTBC배 서울대회’ 결승전에서 ‘중마축구회’와 맞붙을 ‘어쩌다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9월 3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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