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연애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의 모친을 만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에는 김준호가 김지민과 함께 예비 장모님을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에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안일 시키실 것 있으면 언제든지”라며 든든한 예비 사위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그러나 김지민 모친은 “잘 해내겠나?”라며 의심했고, 김준호는 일을 도우려다 실수를 연발했다.

이어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 단둘이 남았다. 김지민 모친은 김준호에게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주식이나 코인은 안 하면 안 되냐. 사업하는 사람 안 좋아하고 거짓말하는 사람 안 좋아한다”고 강조해 김준호의 진땀을 빼게 했다.

또 김준호가 자신이 현재 몇 점 정도인지 묻자 제작진은 “상견례 낙제점?”이라는 자막을 달아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의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각각 2017년, 2022년 부친상을 당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 준 것으로 전해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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