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은 마주석(진선규 분)이 건설사 대표 이충재(김현진 분)를 제거하는 데 실패하자 필광(강기영 분)을 찾아가 “나는 꼭 이 복수를 끝내야 하니까”라고 도움을 청하는 은밀한 접선으로 극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극 말미 카운터즈가 악귀즈의 은신처를 알아냈지만, 그곳은 융의 땅이 닿지 않았고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진 카운터즈의 총력전이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급기야 겔리(김히어라 분)가 소문(조병규 분)의 기억을 지우며 모두가 패닉에 빠졌고, 필광은 자신의 설계를 무너뜨리는 겔리의 도발에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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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은 진선규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 있고, 목이 졸린 진선규는 흥분한 채 강기영을 노려보고 있다. 두 악귀는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상황이지만, 강기영은 조병규의 힘을 갖기 위해 진선규를 가스라이팅 하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있는 반면 진선규는 사랑하는 아내 홍지희(이민지 역)의 죽음에 얽힌 복수를 위해 강기영과 손을 잡은 상황.
특히 강기영은 연인 김히어라를 버리고 진선규를 선택할 만큼 조병규의 힘을 빼앗고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 위한 악귀의 가차 없는 면모를 보여왔다. 그런 강기영이 이번에는 진선규를 버릴지 두 악귀의 분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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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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