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7화에서는 병자호란이 끝난 후의 장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양으로 돌아온 장현은 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을 궁금해했고 이에 길채가 머무는 연준(이학주 분)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걸음도 잠시, 장현은 들어갈 듯 말 듯 대문 앞을 서성였고 사랑에 빠진 이의 모습을 감질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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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현의 심쿵을 부르는 직진본능이 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자신에게 몰래 댕기를 챙겨준 길채에게 장현은 특유의 능글거림으로 짓궂은 장난을 쳤고, 함께 풀숲에 넘어지게 된다. 이에 장현은 순식간에 사뭇 진지해진 눈빛과 말투로 ‘낭자만 보면 심장이 왜 이리도 요란해지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단숨에 길채를 끌어안으며 박력 입맞춤을 선사, 극의 온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엔딩에서는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진 마시오’라는 절절한 대사로 몰입을 배가시켰고, 상대를 향한 연모의 감정이 가득 담긴 그윽하면서도 깊고 강렬한 눈빛이 절묘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다채로운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 눈빛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단숨에 보는 이를 몰입하게 만드는 남궁민. 액션, 첩보, 드라마 등 묵직한 장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남궁민이 사극에 멜로까지 섭렵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올킬’ 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바, 7회 방송분 또한 시청률 1위(전국 기준 10.6%,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연인’의 열풍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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