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직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 최강 몬스터즈는 동원과기대와 연전을 치르기 위해 울산으로 올 시즌 첫 원정 경기를 떠난다. 특히 동원과기대는 최강 몬스터즈 김문호가 수석 코치로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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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번 경기에서도 코치로 활약하게 된 이택근은 내친 김에 웜업 커리큘럼까지 참여, 스타팅 멤버 선발을 보장하는 특강까지 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이광길 코치는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온 뜻밖의 비보를 접한다. ‘제2차 라인업 사태’로 불리는 선발 라인업지 작성 미션이 떨어진 것이다.
이광길 코치는 급한 마음에 이택근에게 SOS를 요청했고, 이택근은 책임을 분산해주겠다며 선발 라인업지 작성에 선뜻 참여한다. 이택근의 꼼꼼한 보고 후 우여곡절 끝에 선발 라인업이 완성된다. 생에 처음 라인업지를 쓰게 된 이택근은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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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사제 대결을 예고한 최강 몬스터즈와 동원과기대의 경기는 오는 28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55회에서 만날 수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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