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차기 걸그룹' 탄생 눈앞…‘R U Next?’, 이제 파이널 라운드만 남았다
JTBC ‘R U Next?’(알유넥스트) 파이널 생방송 진출자 10인이 공개된 가운데, TOP 6에는 민주(1등), 모카(2등), 영서(3등), 이로하(4등), 지우(5등), 지민(6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모카는 세미 파이널에서 베네핏 총 400점을 획득하며 데뷔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7등은 원희로 6등인 지민과는 단 2점 차였다.

25일 방송된 ‘R U Next?’(제작사 스튜디오잼/머쉬룸컴퍼니) 9회에서는 6라운드 세미 파이널의 1·2차 미션 무대가 전파를 탄 가운데, ‘Scrum’ 팀(모카·민주·원희·이로하·정은·지우)이 총점 10898점으로 9974점을 받은 ‘Pride’ 팀(샤넬·영서·윤아·지민·지현·히메나)을 924점 차로 이겼다.

세미 파이널 첫 번째 미션은 신곡 대결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6명씩 2개 유닛으로 나뉘어 ‘Scrum’과 ‘Pride’ 무대를 꾸몄다. 함께이기에 낼 수 있는 용기, 서로에 대한 믿음을 통해 성장해 간다는 ‘Scrum’과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자기 확신의 당당한 태도를 담은 ‘Pride’로 참가자들은 방송 초반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참가자들이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울컥한 박규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던 아이돌의 힘을 본 것 같다. 마음에 정말 잘 와닿은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K-POP 미션이 이어졌다. ‘Scrum’ 팀이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을, ‘Pride’ 팀이 아이브의 ‘ELEVEN’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의 문턱에서 참가자들은 개개인의 실력을 보여주면서도 팀의 조화를 위해 디테일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맞추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결과는 ‘Scrum’ 팀이 신곡에 이어 글로벌 K-POP 미션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과 샤넬이 탈락했다. 매 라운드마다 좋은 기량을 보여줬던 참가자들이었기에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탈락자에 두 사람이 호명된 뒤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비춰졌다.

‘R U Next?’는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며,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 멤버를 뽑기 위한 마지막 여정은 오는 9월 1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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