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지영과 신민규는 약속했던 데이트를 함께했다. 전과 달리 어색한 분위기 속 최근 심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한겨레로 대화의 주제가 전환됐고, 김지영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한겨레가) 되게 묵묵히 챙기고 있었더라. 난 그런 부분에 크게 마음이 열렸다”며 한겨레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민규는 “지영이에게 마음이 당연히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시간을 보내면 진짜로 좋아질 거 같긴 했다. 그거를 그냥 내가 막았던 것 같다”며 지난날의 행동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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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택 전 입주자들에겐 마지막으로 대화할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들은 설렜던 순간을 꼽아보기도 하고, 지난 데이트를 회상하면서 그동안의 감정을 털어놨다. 특히 김지민은 이후신을 향해 “난 마지막이라고 생각 안 한다. 다시 시작이다. 이제 우리 여기 있었을 때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뒀고, 신민규는 김지영에게 “네가 나한테 보여준 진심만큼 나도 그렇게 대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해 예측단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가온 최종 선택의 시간, 입주자들은 최종으로 선택한 사람을 향해 전화를 걸어 마음을 고백했다. 유지원, 한겨레, 이후신이 김지영, 신민규가 유이수, 유이수가 신민규, 김지민이 이후신, 김지영, 이주미가 한겨레에게 전화를 걸면서 신민규와 유이수, 한겨레와 김지영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마지막 러브라인 추리는 개인전으로 진행됐지만, 예측단은 만장일치로 통일된 의견을 내놓으며 전원 예측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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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시그널’은 오는 9월 1일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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