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너의 '피크타임'은 이제 시작…청량·섹시로 돌아온 '지니돌'
그룹 배너(VANNER)가 ‘피크타임’ 우승 후 돌아왔다.

이날 태환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너무 떨린다"라며 "데뷔 때로 돌아온 느낌이다.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혜성은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 새로운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배너 되겠다"라고 말했다.

'피크타임' 우승 이후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태환은 "정말 감사하게도 다양한 매체에서 불러주셔서, 바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화보도 많이 촬영을 했고, 야구 시구 및 시타, 애국가 제창 등 여러 경험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 전에는 자급자족으로 저희 힘으로 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든든한 회사 지원군들이 생겼다.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했다.

혜성은 "최근에 한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했다.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하는 것이 처음이었다"라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의 함성 소리가 제 인이어를 뚫을 정도로 컸다. 그때 인기를 실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광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 의상에 힌트가 있다”면서 “제복이지만 팔이 살짝 보이지 않나. 섹시청량이 이번 콘셉트다"라고 설명했다. 혜성은 "데뷔 하기 전 일본에서 200회가 넘는 공연을 했다.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자신있는 이유"라며 "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종합] 배너의 '피크타임'은 이제 시작…청량·섹시로 돌아온 '지니돌'
타이틀곡 '퍼포머'에 대해서는 "짜릿한 설렘을 가사에 담아 표현한 노래다. 배너 특유의 시원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성국은 "저희의 강점인 퍼포먼스가 시원시원하게 담겨있으니 그 부분에 집중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지니돌'이라고 꼽았다. 태환은 "저희가 말하고 상상하고 꿈꿔왔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그래서 램프의 요정 '지니돌'이라고 불리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번 앨범은 배너가 우승 이후에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자 세 번째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 이후 1년 6개월 만의 신보다. 앨범명인 ‘베니 비디 비시’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으로, 승리의 깃바을 꽂고 꿈을 향해 거침없이 항해하겠다는 배너의 패기와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퍼포머’는 펑크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팝 댄스 곡이다. 배너만의 시원한 에너지가 특징이며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다이아몬즈(Diamonds)’, ‘솔직히(TBH)’, ‘원트 유 백(WANT U BACK)’, ‘세이비어(Savior)’, ‘폼(FORM)’(2023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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