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얼굴 맞고 무릎 뼈 돌아가…119 안부르고 참더라"('순정복서')
"김소혜, 얼굴 맞고 무릎 뼈 돌아가…119 안부르고 참더라"('순정복서')
김소혜가 천재복서 이권숙과 싱크로율 100%를 보였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홍은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최상열, 배우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혜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김형묵은 "김소혜와 합을 맞추던 도중 나에게 (실수로) 맞은 적이 있다. 주먹으로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 원래는 119를 불러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버티더라"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무릎 뼈도 돌아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 굉장히 독한 사람이고 연기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친구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순정복서'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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