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김봉석 역 이정하 인터뷰
김봉석 역 이정하 인터뷰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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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하는 "다 또래다.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촬영을 몇 달 동안 하다 보니까 가족이 돼 있었다. 촬영이 아니어도 10대 때 떠든 것처럼 개구쟁이처럼 놀았다. 서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지치거나 그런 순간, 나머지가 웃겨주고 응원하는 촬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 윤정 누나한테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계단 신 이후에 부담감이 덜해졌다. 사실 그전까지는 부담감이 있었다. 첫 와이어 장면 당시에 몸에 힘이 들어가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누나가) 많이 도와주고, 저의 건강을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촬영을 더 잘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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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9일 디즈니+를 통해 '무빙' 1화부터 7화까지 한 번에 공개됐다. 현재 9회까지 오픈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서비스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무빙'이 TV-OTT 종합 화제성 부문 1위를 장식했다. '무빙'은 첫 공개와 함께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1위를 시작으로 플릭스 패트롤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이정하는 "저희는 찐친인 게 '무빙' 잘 돼서 좋은 것도 있지만, 저희 나올 때 여기 이렇게 나왔다고 놀리듯이 칭찬해준다. 또 '이렇게 찍었지'라면서 추억을 회상한다. 화제성보다는 저희가 나온 것에 대해 심취해 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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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잔나비를 좋아한다는 이정하. 그는 "저는 잔나비를 좋아한다. 박인제 감독님도 그걸 알고 계셨다. 편집하고 계셨을 때 제게 '봉석아, 잔나비가 OST로 들어간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신에서 나오는 노래가 잔나비의 노래인 줄 몰랐다. 1부부터 7부를 봤을 때 잔나비의 '투게더'가 봉석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서 좋았다. 저는 '투게더'를 진짜 좋아했던 노래"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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